최근 CNN은 ‘독과 오명을 걷어낸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복어 요리를 다뤘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에 나온 복어 요리.
다만 CNN은 복어에 함유된 신경 독소 테트로도톡신을 잘못 처리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제독 과정을 거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한국에서 복어를 다루려면 별도 시험을 통과해 국가가 발급하는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복어에 들어있는 테트로도톡신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복어 조리사는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국가가 인정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복어를 다룰 수 있다.
대부분의 복어 식당은 자격증을 가게 내부에 걸어두며, 손님들은 복어 전문 식당에서 조리사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다.
CNN은 부산의 대표 노포로 해운대 일대의 초원복국을 언급했다. 초원복국 점심 세트는 무·미나리·숙주가 들어간 진한 복어탕에 김치 두 종류와 미나리, 밥이 곁들여지며 전채로 복어튀김이 나온다. 기본 코스는 1만 8000원(약 12달러)이다.
셰프이자 음식사가인 박성배씨는 CNN 인터뷰에서 “숙주와 복어를 함께 끓이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나 해장국으로 자주 먹는다”며 “단단한 식감이 국물과 잘 어울리고 속을 편안하게 풀어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CNN은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행객들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도시로 발길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심에 부산이 있다는 평가다.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복어집으로는 지난해 부산 택시 기사 추천 맛집 ‘택슐랭’에 선정된 제주복국과 할매복국, 부산시가 발간한 ‘2026 부산의맛’ 가이드북에 소개된 초원복국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 대표 제철 식재료 15종을 선정했는데 부산의 복어가 포함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