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도심 일대 전경. (사진=AFP)
도시 재새발 계획은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도시 재생을 촉진해 현대 인민도시 건설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오는 2030년까지 도시 재생 사업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주가 환경이 개선되며 문화유산이 효과적으로 보호되고 국민을 위한 고품질 생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은 △도시 개발의 새로운 동력 육성·확대 △고품질 도시 주거 공간 조성 △녹색·저탄소 도시 변혁 촉진 △도시 안전·회복력 강화 △도시 문화 번영 촉진 △도시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 6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좋은 주택’ 건설·리노베이션과 커뮤니티 건설 확장·개선, 주거·공장 부지 업그레이드 등 14개 주요 프로젝트도 내놨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거 안정 측면에서 약 50만가구의 노후 주택을 비롯해 노후 주거 단지 11만5000개와 도시 내 마을 4000개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공공 측면에서는 노후 거리의 공장 약 1500개를 개보수하고 체육시설 12만8000ha(헥타르) 신축·확장, 도시 공원 녹지 2만ha를 개조·확장한다. 36만5000km의 도시 지하 파이프라인과 기존 비상 대피소 5만개를 개보수하며 도시 주택의 기본 정보 디지털화율을 95% 이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정더가오 중국도시계획설계연구원 부소장은 이를 두고 “정량적 목표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이 설정되고 지방 정부가 안전과 회복력 건설을 공고히 할 로드맵이 명화해졌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여러 기관 추산을 인용해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도시 재개발 시장은 15조위안(약 3335조원)에서 20조위안(약 4438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체인을 전면 활성화해 장기 투자 기회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대규모의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는 중국 실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신정권은 “살기 좋은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고품질의 도시 재개발은 부동산 기업들이 깊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하증권은 “도시 발전이 기존 자원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 증대 단계로 전환돼 관련 건축 시공, 계획 컨설팅, 검사, 인테리어 장식 등의 분야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시 재생은 단순히 건축물의 철거와 신축이 아니라 공간 재구성을 통한 소비 잠재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옌웨진 상하이 부동산연구원 부원장은 “오래된 거리와 공장을 문화 창작 단지나 특색 있는 상업 거리로 개조하면 외식, 소매, 문화, 오락 등 업태의 번영을 직접 촉진할 것”이라며 “체육 시설과 공원 녹지는 스포츠 소비, 부모 자녀 소비, 실버 소비, 여가 소비 등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