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트럼프, 건강검진 결과 봤더니…"1년새 6kg 늘어 108kg"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30일, 오후 10:4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반적인 건강은 양호하지만 체중 감량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를 방문해 심장, 신경계, 피부과 등 다양한 검사를 포함한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다.

백악관 주치의 숀 바바벨라 대위는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 폐, 신경계 및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지 능력과 신체 능력은 모두 훌륭하다”며 “최고사령관이자 국가원수로서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벽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진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13개월 만에 세 번째 월터 리드 병원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미한 인지 장애와 초기 치매를 진단하는 10분짜리 선별 검사인 몬트리올 인지 평가(M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도 실제 나이보다 약 14살가량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악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은 238파운드(약 108kg)로, 2025년 4월 연례 검진 당시 기록된 224파운드(약 102kg)보다 증가했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체중 감량 및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신체 변화도 일부 포함됐다. 바바벨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흉터가 2024년 7월 암살 시도 당시 부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 아랫부분에 약간의 부기가 관찰됐다고 기록했다.

손의 멍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과 잦은 악수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4일 80세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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