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이현재 하남시장, 재선 성공 "곧바로 업무복귀' [6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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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0:22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재선에 성공한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은 4일 “이념보다 ‘시민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즉각적인 시정 복귀를 예고했다.

재선이 확정된 이현재 하남시장이 승리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현재 캠프)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51.95%(8만 8988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48.04%(8만 2305표)를 얻은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91%포인트(6683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한 지역이다. 미사·감일 등 신도시 지역 신규 유입 인구로 인해 진보 표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수도권 진보 강세로 이 당선인의 재선 여부는 불투명했다. 특히 동서울 변전소 증설 이슈는 이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감일지구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는 승리 요인으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과 파란색 운동화 끈을 가리켰다. 실제 이현재 당선인은 올해 7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하루 4시간만 자고 남은 시간을 시정 업무 또는 시민들과 만나는 ‘워커홀릭’으로 알려져 있다.

민선 8기 임기 중 교육 인프라 개선에 집중한 전략도 주효했다.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관내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올해 대입에서 하남시 학생 387명이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에 합격하면서다.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현재 당선인은 “저를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하남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이유는 분명하다”라며 “제 빨간색과 파란색의 운동화 끈처럼 이념보다 ‘시민의 행복’이 우선이고, 말보다 ‘성과’로 증명하는 행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다. 인수위원회를 꾸릴 시간을 아껴 하남의 발전을 단 1초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면서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지하철 5철 시대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습니다. 하남의 교통지도를 바꿔 출퇴근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지하철 5철 시대를 완성하고, K-스타월드를 성공시켜 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교육독립을 실현해 하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대한민국 최고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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