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일대 조감도(사진=서울시)
사업 대상지는 2018년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온수변전소 송전탑 이설 문제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최고 44층, 15개 동, 총 145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83세대가 포함된다.
특히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주동 형식과 층수 변화를 통해 획일적인 아파트 경관에서 벗어나고 최고 44층까지 높낮이를 달리해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한다.
북측 와룡산 생태공원과 남측 천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방사형 주동 배치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형성하고 열린 조망축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돌출형·개방형 발코니를 적극 활용한 입면 디자인으로 단지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높인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 디자인을 추가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열린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기존 가로체계를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단지 안팎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주요 가로변과 보행축을 따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단지와 주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배치를 통해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온수역 일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구로구 전반의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400가구가 넘는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서남권 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