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아파트 조감도(사진=서울시)
1980년 준공된 무지개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9개 동, 총 906세대(임대주택 87세대 포함) 규모의 신규 단지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지는 2013년 서울시의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2017년 정비구역 지정, 2021년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이번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계획안은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 위해 세대 평형을 조정하고 건축물 배치를 재구성했으며, 동별 층수 변화도 적용했다. 특히 개방형 발코니를 적극 도입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행 친화적인 개방형 단지 조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보행축을 형성하고, 주요 가로변에는 작은도서관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흥대로73길 대로변에는 문화시설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지하 공간 내 비상용 피난통로를 추가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과 열린 보행환경,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용한 입체적 경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도시 경쟁력과 주거환경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