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의 약 70%를 생산한다. 여기에 제조업과 로봇 분야 경쟁력까지 갖춰 향후 로봇과 자동차, 공장 등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향 첨단 반도체 판매가 제약을 받으면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황 CEO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 컴퓨텍스에서 “한국은 제조업 국가이며 인구 증가에는 한계가 있어 우리가 함께 할 일이 매우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한국 공급망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은 피지컬 AI를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썼다. 이승엽 쿼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도 “한국 기업들은 최첨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시설에는 대규모 AI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한 바 있다. ‘AI 깐부’의 치맥 회동은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도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만찬 가능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