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왼쪽)이 5일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모하메드 Y. 알 카타니(Mohammed Y. Al Qahtani)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5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모하메드 Y.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아람코 등 중동 산유국 원유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비축기지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비축 사업을 진행 중인데, 그 규모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속 양국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유사시에 대비한 전략비축유를 당장의 비용 부담 없이 늘릴 수 있고, 아람코로서도 최근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등 유사시 동아시아 수출을 위한 비축 거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차관은 또 지난 4월 우리 측 전략경제협력 특사의 사우디 방문 이후 사우디가 원유·나프타 등 핵심자원 안정 수급을 위해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한국 에너지 안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이 아람코의 현지 프로젝트에 더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과 함께 아람코의 자푸라 천연가스전 개발 사업에 필요한 전력·증기 공급 인프라 사업인 자푸라 열병합 1~2단계 사업을 차례로 수주한 바 있다. 한전은 아람코가 올 하반기 발주 예정인 후속 열병합 사업 참여도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람코와의 긴밀히 소통하며 자원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