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두 번 격추된 美전투기 조종사…모두 생환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06일, 오후 03:16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격추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불과 한 달여 사이 두 차례 항공기 추락을 겪고도 모두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 모습. (사진=AP뉴시스)
미 CBS 방송은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 조종사가 앞서 3월 쿠웨이트 상공에서 발생한 오인 사격 사고의 생존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종사는 3월 초 쿠웨이트 방공망의 오인 공격으로 격추된 F-15E 전투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당시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피해를 입었지만 탑승 인원 전원은 비상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한 달 뒤인 4월 초에는 이란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다시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아 전투기가 격추됐고, 조종사는 두 번째로 탈출해야 했다.

조종사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수 시간 만에 구조됐으며, 함께 탑승한 무기체계장교(WSO)는 적진에서 은신하다 약 이틀 만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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