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이 17.50%,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가 15.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위 상품인 ‘KODEX 경기소비재’는 지난 4일 기준 LG전자를 27.33%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LG전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 속에 AI·로봇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같은 기간 주가가 29만3000원에서 32만8000원으로 11.95% 상승했다.
아울러 편입 비중 8.46%인 신세계도 ETF 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 주가는 같은 기간 51만5000원에서 65만9000원으로 27.96% 급등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신세계백화점 건물을 가지고 있다.
상위권에 오른 휴머노이드·AI 관련 ETF 역시 젠슨 황 CEO의 발언과 방한 기대감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CEO는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스 나잇’ 행사에서 한국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로보틱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엔비디아도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상상력과 창의력, 야망은 매우 크지만 노동 인구는 부족해지고 있다”며 “AI와 로봇이 한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젠슨 황 CEO가 5일부터 8~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회동, AI·로보틱스 관련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지컬 AI와 AI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펀드평가사 KG 제로인이 집계한 최근 1주일(5월29일~6월4일) 수익률 성과 상위 5개 국내 주식형 펀드. 집계 대상은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자료 제공=KG제로인)
해외 주식형 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2.99%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멀티섹터가 9.26%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정보기술섹터도 6.05% 올랐다. 일본주식은 5.36%, 글로벌주식은 3.49% 상승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은 2.22%, 해외채권혼합형 1.56%, 해외부동산형 0.01%, 커머더티형 2.66%, 해외채권형 0.86%의 수익률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다만 브로드컴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AI·반도체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여 나스닥은 부진했고, 금융·헬스케어 등 종목이 상승을 보완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AI·반도체 관련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유럽 유로톡스50지수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 재부각과 미국의 추가 관세 우려, 중동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국내 자금 흐름을 보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대비 176억원 증가한 19조4764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3조3907억원 증가한 70조3864억원으로 불어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053억원 감소한 33조6609억원, 순자산액은 4835억원 감소한 33조6609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조7814억원 감소한 180조976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