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MBK·김병주 보증 전제로 홈플러스 1천억 지원"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5:0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메리츠 측은 DIP금융 지원 전제 조건으로 MBK파트너스 본사와 대주주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메리츠증권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수·민병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이 면담에서 요청한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이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상법 개정에 따라 주주충실의무 등 법적 제약에 근거해 MBK 본사와 김 회장의 보증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당초 메리츠 측은 DIP금융 지원이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김 회장과 MBK 신용도를 고려해 보증 전제시 1000억원 한도 내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메리츠 측은 MBK 측과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협의 중이다.

이번 지원 검토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안정 도모 및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대금 결제 부담을 완화하는 등 필수 영업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홈플러스 킨텍스점 폐점으로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