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이사회(Governing Council)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ECB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의 금리 인상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가 유로존 물가를 다시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그동안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왔지만,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했다.
금융시장은 ECB의 금리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 이상 반영하고 있었다.
ECB는 이날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최근의 물가 압력과 경제 여건에 대한 평가를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