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공모가인 135달러 대비 11.11% 높은 15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주가는 수직 상승하면서 오전 11시56분 현재 공모가 대비 23.86% 높은 166.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1180억달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앞서 스페이스X는 5억5560만주를 매각해 750억달러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스페이스X 가치는 1조7700억달러로 테슬라(TSLA) 시가 총액보다도 크며,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가치있는 기업이 된다.
일론 머스크는 기업공개(IPO) 전 JP모간라이브 스트림에서 “스페이스X는 2015년부터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통신을 위해 10만개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등 중요한 계획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페이스X 상장에 테슬라 합산 지분까지 더해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된다.
머스크는 이날 개장 전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스페이스X가 성공할 확률은 10%도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누구나 달과 화성에 갈 수 있는 시대를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 제조업체지만 현재 유일하게 수익이 나는 부문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스타트업인 엑스에이아이(xAI)를 인수했다. 이 인수를 통해 스페이스X는 xAI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센터, 그록(Grok) AI 모델, 최근 딥페이크 포르노 관련 구설수에 오른 그롯 AI 챗봇 및 이미지 생성기뿐만 아니라 기존 트위터라는 이름이었던 소셜 네트워크 X를 함께 가져왔다.
한편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총 413억달러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