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상금 76억원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 조직 수장 제거"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3일, 오후 04:03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국제 마약 밀매 조직 수장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격된 인물은 베네수엘라 마약 조직 ‘트렌 데아라과(TdA)’의 ‘니뇨 로게로’로, 현상금 500만달러(약 76억원)가 걸려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공개한 베네수엘라 범죄조직 트렌 데 아과라 두목 니노 게레로 피격 장면 (사진=트루스 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남부사령부는 신속하고 치명적인 군사 공격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잔혹한 테러조직 중 하나인 트렌 데 아라과(TdA)의 니뇨 게레로를 성공적으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게레로의 은거지로 추정되는 건물이 미군의 타격을 받고 폭발하는 10초 분량의 영상과 항공 촬영 사진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치페와폴스의 커스터 농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우리가 매우 잘 협력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측과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졌다”라며 “트렌 데 아라과 조직원들은 더 이상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어디에서도 안전한 은신처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게레로가 베네수엘라 내 조직 거점에 대한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트렌 데 아라과는 베네수엘라에서 중남미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한 범죄 조직이다.

2000년대 초 베네수엘라 토코론 교도소 내 재소자 갱단으로 시작해 초국가 마약밀래 조직으로 발전했다. 교도소 토코론은 사실상 트렌 데 아라과의 본부로 기능했는데, 2023년 9월 베네수엘라 정부가 시설을 급습해 간신히 장악에 성공했고, 게레로는 도주해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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