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사가 공개한 한국 국적 수배자 김명진(31)의 사진. (사진=토드 스피처 인스타그램 캡처)
김씨는 2016년 6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한 남성에 대한 살인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청부살인을 실행한 인물은 목표 인물을 오인해 다른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고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김씨는 2018년 9월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던 친구 크리스토퍼 김(당시 26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이후 해외로 도피한 김씨는 최근 라오스 주재 미국대사관을 찾아 여행 서류 관련 문의를 하던 중 신원이 확인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라오스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와 FBI는 라오스 정부와 공조해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라오스 당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금한 뒤 미국으로 송환했다.
김씨는 우선 샌타클래라 카운티에서 관련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은 뒤 오렌지 카운티로 이송돼 추가 기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미국 당국은 이번 사건이 미국 수배자가 라오스에서 검거돼 미국으로 인도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