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중동 정세 안정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정상회의 목표로 종전 합의의 파급 효과, 레바논 지원,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적 재개방, 이란 핵·탄도미사일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제시했다.
에너지 수송로 다각화도 의제에 오른다. 마크롱 대통령은 에너지 운송 경로를 넓혀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등 후속 조치에 대한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종전 합의 발표 전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미국이 기뢰 제거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G7 국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도 영국과 함께 주도해 온 국제 연합체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재개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이란 종전 합의 관련 논의는 회의 둘째 날인 16일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이 참여하는 오찬 회동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주요 의제다. G7 정상들은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평화·안보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협상 조건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G7 정상들과 초청국인 한국,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정상, 세계은행(W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국제 연대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테크 기업 CEO들과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 방안도 다룬다. 프랑스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핵심 광물, 국제 무역, 마약 밀매 근절, 이민, 에볼라·보건 등 분야의 문서가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