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갇힌 유조선 빠져나오기 시작”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10:51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선박들이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합의문 서명 전이지만, 양측이 적대 행위 중단에 뜻을 모으면서 해협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포고문에 서명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그중 다수는 석유를 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선박들은 완전히 안전하고 깨끗한 남쪽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다른 항로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종전 합의 타결을 발표하면서 오는 19일 합의문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공식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이 이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긴장 완화 흐름이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다.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수급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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