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에 국내 우주산업 관심도↑…신한,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상장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9:2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최근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자료 제공=신한자산운용)
16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글로벌 우주 산업은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중심 시장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이른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이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진입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스페이스X 상장은 미국 우주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특수합금, 위성 안테나, 고주파 통신 부품, 지상국 및 데이터 처리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우주 산업 육성 정책도 관련 산업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2045년까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우주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우주 산업을 업스트림(소재·부품), 미드스트림(통신 인프라), 다운스트림(데이터 활용)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컨텍, RFHIC, 알멕, 세아베스틸지주 등 10개 종목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미국 우주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상장한 바 있다.

김 그룹장은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글로벌 우주 산업 성장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와 함께 활용하면 국내외 우주 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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