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CI. (자료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TF 토큰화와 온체인 자산운용 인프라 구축, 글로벌 투자자 대상 디지털 투자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국채·펀드·부동산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랭클린템플턴·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 기반 토큰화 상품인 USDY·OUSG 등을 운용하는 RWA 분야 선도 기업이다. 토큰화 주식·ETF 플랫폼인 ‘Ondo Global Markets’는 총예치자산(TVL) 10억달러를 넘어섰고, 260개 이상의 토큰화 증권을 제공하고 있다.
온도 토큰화 ETF는 기존 ETF로 담보·뒷받침되지만 별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 형태로 발행·거래된다. 이를 통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결제 기간도 사실상 실시간 수준(T+0)으로 단축할 수 있어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상장 ETF의 토큰화를 추진한다. 우선 미국 상장 ETF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캐나다와 유럽, 호주, 일본, 홍콩 등으로 토큰화 자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의 토큰화도 검토하고 있다.
이언 드 보드 온도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에셋 ETF가 온체인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리테일뿐 아니라 기관투자가의 토큰화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토큰화는 자산운용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이라며 “온도파이낸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ETF 라인업을 차세대 자본시장 인프라에 맞게 발전시키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