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앞 3번째)과 자담빈 엔흐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오른쪽 앞 3번째)이 17일 몽골에서 열린 한-몽골 통상장관회담에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진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부는 몽골이 소비재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일 뿐 아니라 구리·몰리브덴·희토류 등 자원 부국이라는 잠재력에 주목해 한-몽골 CEPA를 체결하기로 하고 2023년 말부터 1년간 네 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몽골 측의 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와 상품·원산지 분야 이견으로 논의가 잠정 중단된 채 올 들어 협상 재개에 공 들이는 중이다.
여 본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한-몽골 CEPA 협상의 핵심 쟁점인 상품 및 원산지 분과에서 상호 호혜적 협상 타결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부 입장을 조율했다. 이에 앞서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와 만나 통관 절차 지연과 엄격한 원산지 증명 요건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통상장관회담에서 몽골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한-몽골 CEPA는 양국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망 연대 구축을 위해서도 핵심적인 제도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상호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