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삼전·하닉 채권혼합50' ETF 순자산 4조 돌파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8:4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상장 약 4개월 만이다.

(자료 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상장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현재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일 종목 투자 대비 위험을 분산하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와 관계없이 퇴직연금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기존 위험자산 한도를 모두 사용한 투자자도 추가로 반도체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도 양호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9.71%를 기록했다.

총보수는 연 0.01%다. 장기 투자 비중이 높은 연금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금 친화적인 구조와 낮은 총보수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퇴직연금 계좌뿐 아니라 일반 주식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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