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쟁 명분으로 제시했던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이번 합의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탄도미사일 문제는 앞으로의 핵 협상 과정에서 논의할 것이다”며 “다른 나라들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 역시 어느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한 합의문 8조에는 “이란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기로 재확인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나 과거 이란의 대외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빌 캐시디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에 “최근 수십년 간 최악의 외교정책 실책이다”며 “(공화당 보수 외교의 상징인)레이건이 무덤에서 돌아누울 일이다. 이란의 핵 야망은 억제되지 않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배웠다. 앞으로도 이를 틀림없이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18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자신이 서명한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문서를 들고 있다.(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