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선박 25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4월 중순 이후 최대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07:56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8일(현지시간) 하루 상업 선박 2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중순 이후 최대치이다.

호르무즈 해협 (AP/뉴시스)
19일 AFP는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AXS 마린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 상업 선박 2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해협을 일시 개방한 4월 18일 이후 최고치이자 6월 10일까지 기록된 일평균 수치의 5배 이상이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통항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이 맺은 협약은 MOU 서명과 동시에 60일 동안 선박들이 통항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이란이 조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힌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알려져있다. 이들 선사 대부분은 운용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해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에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3월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의 수는 하루 평균 7.6척으로, 전쟁 이전 120척 대비 매우 적은 규모이다.

국제해사기구(IMO) 따르면 500척 이상의 상업 선박이 여전히 걸프만에 묶여 있으며, 선원 약 1만 1000명이 승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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