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료: 금융감독원. (이미지=챗GPT)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성장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4%, 5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9억원으로 59.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생산공정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상품의 매출 비중을 줄이고 자체 개발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유제약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유유제약은 지난해 말 450만달러(당시 66억원)를 출자해 미국 현지법인 유유 벤처(Yuyu Venture)를 설립했다. 유유벤처는 지주회사로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와 유유바이오(Yuyu Bio)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한다. 머핀스펫케어는 관절, 피부, 장,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머빈스펫케어는 최근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고양이 구강 관리 건강기능식품 아리스퍼펙트덴탈바이츠(ARI'S PURRFECT DENTAL BITES)를 입점하고 미국 반려동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리스퍼펙트덴탈바이츠는 매일 양치하기 어려운 반려묘의 특성을 고려해 간식 형태로 섭취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고양이가 제품을 씹는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플라그 및 치석 관리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은 치아 건강 관리에 널리 활용되는 헥사메타인산나트륨(SHMP)으로 침 속 칼슘과 결합해 치아에 형성되는 플라그와 치석 생성 억제 기능이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아마존에 입점한 아리스퍼펙트덴탈바이츠 제품에 실시간으로 리뷰가 꾸준히 달리는 등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머빈스펫케어는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인 아리스퍼펙트덴탈바이츠에 이어 두번째 제품으로 고양이용 스틱형 영양제도 준비하고 있다.
◇美반려동물 승인 바이오의약품 4개 그쳐...성장 잠재력 커
유유제약은 유유바이오를 통해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도 개발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유유바이오는 반려동물 만성질환 중 고양이 건선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유유바이오는 현재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바이오는 작용 지속 시간이 길고 순응도가 개선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바이오의약품시장은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 반려동물 대상으로 승인된 바이오의약품은 현재 4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사이토포인트(Cytopoint)는 연간 매출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고양이 골관절염 치료제인 솔렌시아(Solensia)는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26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약 9400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51%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약 4900만가구에 달해 단일 국가 기준 글로벌 최대 반려묘 시장으로 꼽힌다.
반려묘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묘주들이 사람과 같은 수준의 헬스케어를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유유제약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달러(약 71조원)에서 2032년 995억달러(약 151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7.7%에 이른다.
유유제약 관계자 “이번 아마존 입점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산업 진출을목표로 설립한 현지 법인 머빈스펫케어가 도출한 첫 성과"라며 "유유제약이 반려동물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후 첫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이어 "기업소비자간거래사업은 기업간거래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폭발성이 큰 만큼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