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에르딘 이집트 국가안전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양측은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 에르딘 사무총장은 전쟁 종식과 평화 증진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중국은 항상 지역 내 분쟁 지역과 차이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믿고 무력 사용과 무력 위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해 왕 부장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어떠한 군사 행동도 자제하며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으며 외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공동으로 유지·이행해야 한다고 약속한다”고 분석했다.
왕 부장은 “협상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렵고 다양한 간섭이나 반복에 직면할 수 있지만 평화의 문이 열렸으니 다시 닫히지 말아야 한다”면서 “어떤 어려움과 도전이 있더라도 평화의 방향을 고수하고 대화와 협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집트와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의 채널을 통해 평화와 회담을 계속 촉진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공동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집트와 양자 관계와 대해선 올해가 수료 7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면서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실질적 협력을 진전시키고 다자간 조정을 강화하며 양국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지속 풍부하게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 정세가 심오하고 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지목한 왕 부장은 “중국과 이집트 모두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의 중요한 회원으로서 국제·지역 문제에서 폭넓은 공통 언어를 공유하고 안정 유지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집트와 함께 브릭스(BRICS)와 유엔 등 국제 다자간 플랫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다극화를 적극 추진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함께 건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를 방문 중인 왕 부장은 중동 국가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왕 부장은 전날 가디르 네자미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부비서와 만나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를 유지하고 이행하는 것은 어렵게 얻은 휴전을 공고히 하고 이란과 미국 관계의 새로운 전망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