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IAEA 사찰단이 언제 이란에 파견될 것인지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가 되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사찰에 대해 ‘무한대’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주말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 이후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적 없으며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으로 IAEA와 협정에 따라 현재의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 “사찰 재개 여부는 향후 (종전) 협상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말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만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후속 협상을 진행했다. 실무진팀은 계속 스위스에 머무르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J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은 중대한 이정표”라며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비핵화하거나 종식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IAEA는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주요 핵시설을 공격한 ‘12일 전쟁’ 이후 주요 핵시설을 사찰하지 못하고 있다. IAEA는 이달 초 “부셰르 원전을 제외하고는 이란이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해 여름 IAEA와의 협력을 제한하고 사찰을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