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사진=AFP)
아레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형 앱으로, 메타는 방대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층을 아레나의 초기 이용자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메타는 기존 예측시장 서비스와 달리 실제 돈을 걸기보다는 포인트 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향후 실제 돈이 오가는 베팅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메타는 이전에도 예측시장 사업에 도전한 바 있다. 메타는 2020년 예측시장 앱 ‘포캐스트’를 선보였으나 2년 만인 2022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사용자 부족과 현금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예측시장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기 전으로 시기상조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예측 시장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메타도 관련 사업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커버그는 오랫동안 인터넷 이용자 행동 변화를 지켜본 뒤 급성장하는 경쟁사의 기능을 빠르게 모방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추구해왔다
현금 베팅을 앞세운 칼시와 폴리마켓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500억달러(약 77조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이미 1300억달러(약 200조원)를 넘어섰다. 이들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슈퍼볼이나 월드컵 경기, 각종 시상식 결과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길이까지 모든 것에 베팅한다. 거래액이 커지면서 로빈후드,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찰스 슈왑, 드래프트킹스 등 금융·베팅 기업들도 잇따라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예측 시장이 커지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도 늘어나 규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검찰은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관련 기밀 정보를 활용해 예측시장에 베팅, 40만달러(약 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미 특수부대원을 기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