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안 받아…거짓이면 협상 끝"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8:5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어떠한 통행료나 보험료도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통행료도 없고, 보험 비용도 없으며, 어떤 종류의 추가 요금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 내용의 가짜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약 이 정보가 거짓이라면 협상은 즉시 종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이란에 자금을 제공하거나 동결 자금을 해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에 어떤 돈도 지급하지 않았고, 이란 자금을 풀어준 적도 없다”며 “다만 미국이 완전히 통제하는 이란 자금 일부를 미국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지급해 옥수수, 밀, 대두 등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은 식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우리는 이를 미국산 농산물로만 구매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를 둘러싼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설과 대이란 자금 지원 논란을 직접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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