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남성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초상화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AFP)
하메네이는 “이란 국민 전체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법률 및 사법 문제 중 하나는 국제 범죄자와 오만하고 공격적인 세력에 의해 침해된 권리를 추구하고 회복하는 것”이라며 “범죄자들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고 자신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결과를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란 전쟁 첫날인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신의 부친이자 당시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것을 두고 “비할 데 없는 인물, 이 시대의 독보적인 보석, 위대한 무자히드 지도자의 순교를 포함한 모든 사건을 국내외 모든 법정에서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메네이는 “강제 전쟁 중 저질러진 범죄에 대한 수사와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일이 관련 당국에 맡겨졌다”며 “이는 이런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협상을 이어가는 국면에서 여론을 통합하려는 국내용 메시지로 해석된다. 하메네이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메시지만 발표했다.
이란은 다음달 4∼9일 엿새간 이란 테헤란, 곰, 마슈하드 등지에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지 126일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