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쓰비시·후지쯔 자회사 등 일본 기관·기업 20곳 수출통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11:49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일본 기업·기관 20곳을 군수품 전용이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AFP)
(사진=AFP)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일본 측 20개 기관·기업을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중용도 품목은 민간과 군사 양쪽에 쓸 수 있는 물자를 말한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는 명단에 오른 일본 측에 해당 품목을 팔 수 없게 됐다.

명단에는 일본 방위성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방위연구소를 비롯해 미쓰비시·고마쓰·후지쯔의 자회사 등이 포함됐다. 상무부는 일본의 재무장 야심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월에도 일본 기업 20곳을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명단에, 또 다른 20곳을 별도 감시명단에 올린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일본의 재무장과 핵 야심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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