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대화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전쟁도 각오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무력 총돌에 대해 “종전 합의 위반으로 간주하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사진=AFP)
그는 이란이 “어떤 상황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 MOU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무상 통항은 오직 60일 동안만 허용된다”면서 “이는 역내 국가 및 페르시아만 연안국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주로 전쟁 발발 당시 해협 봉쇄로 인해 해당 지역에 갇혀 있던 선박들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은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페르시아만 연안국들과 협의를 거치기는 하나 해협 통항은 전적으로 이란이 결정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 도하에서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이날 카타르 외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행정부 특사가 카타르를 방문해 중재국 카타르와 대화할 예정이나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동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또한 MOU 이행과 관련 카타르 측과 대화가 도하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급의 회동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