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의 군사고문 모흐센 레자이는 전임 최고지도자이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를 위한 추모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통로”라며 “수십 개의 원자폭탄보다 더 중요하고 이란은 이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불법 항로 통항’을 이유로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란군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미국은 이란 내 시설을 공습하는 등 양국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레자이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이란 국민의 감정이 공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수는 혁명의 종말이 아니라 혁명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적과 맞서 침략자를 굴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인 레자이는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 인사로 꼽힌다.
테헤란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된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