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이 국제 수로를 합법적으로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며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미군이 배치돼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란은 이 해협을 통제하지 못한다”며 “선박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호르무즈해협 인근 반다르 압바스와 케슘 섬을 포함해 이란 내 군사시설 및 기반 시설 약 140곳을 타격했다.
미국이 주장하는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오만 쪽 항로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해상 감시 기구인 합동해상정보센터(JMIC)는 일요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를 통한 통항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만 쪽 항로는 이란 쪽 항로보다 수심이 얕아 대형 유조선이 지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란도 카타르와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역내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란 국영 ISNA 통신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은 같은 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추도식에 참석해 “이 전략적 해협은 수십 개의 원자폭탄보다 더 중요하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이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달 17일 발효된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항 보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 기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항로를 지정할 권리가 있다며 이를 무시하는 선박을 수차례 공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