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견제, 깊이 있는 협력" 추미애, 도의회와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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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2:48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건강한 견제는 도정을 바로 세우고, 깊이 있는 협력은 도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라며 경기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 협치를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14일 경기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연설에서 추 지사는 “의회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합리적인 대안에는 열린 자세로 응답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정책과 예산은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하며 결정의 과정과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이어 ‘공정·혁신·포용’을 3대 도정 운영 원칙을 중심으로 한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공정 분야는 노동·주거·교통·지역균형·돌봄이 포함됐다. 경기도 노동감독관 도입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직접지급제 확대를 비롯해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55만호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수도권 원패스와 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기북부에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등을 활용한 항공·우주·MRO 첨단산업단지와 기후·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원 설립과 경기돌봄 기준선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분야에서는 반도체와 AI 분야 정책을 중점에 뒀다. 반도체 클러스터 내 R&D센터 유치와 핵심 인프라 확충, 팹리스 기업 육성,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도지사 직속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의 피지컬 AI 전환과 기후테크 육성, GTX A·B·C 노선 신속 개통 및 D·E·F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역세권 중심 15분 생활권 조성, 주 4.5일제 확대,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과 AI 통합민원 플랫폼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포용 분야에서는 경기 복지생활권(G-Care) 구축을 비롯해 달빛어린이병원과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확대, 독거·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지원, AI 장애인 콜택시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예술가 창작 생태계 지원과 DMZ 생태·평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DMZ 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경기북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추미애 지사는 “오늘 말씀드린 과제들은 도의회와 도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해 나가야 할 경기도의 공동 과제”라며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포용으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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