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사진=특별시청
기후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황룡강과 49번 지방도 부지를 활용하는 공급 노선을 우선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이는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사업 추진 과정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과 도로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취지다. 최종 공급 방안은 관계부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입주 예정 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이 2030년 예정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 밀집지역에는 지중화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2029년 말까지 1단계 공급선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후부를 중심으로 ‘전력망 적기구축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에는 기후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산구·장성군,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해 전력공급 계획과 인허가, 공사 일정 등을 상시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력공급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인허가 절차와 공사 기간을 단축해 산단 전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