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KTNF와 한국형 AI 서버 공동 개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3:39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아이에이(038880)와 자회사 아이에이클라우드가 국산 서버기업 KTNF와 손잡고 한국형 AI 서버와 소형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해외 제조사와 대만계 위탁생산 제품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이와 아이에이클라우드, KTNF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아이에이그룹의 소형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네오큐브(NeoCube)'에 적용할 국산 AI 서버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상수 KTNF 본부장,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이사, 김성동 아이에이클라우드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에이 제공]
(왼쪽부터) 김상수 KTNF 본부장,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이사, 김성동 아이에이클라우드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에이 제공]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국산 AI 서버 공동 개발 ▲국산 AI 반도체(NPU)를 탑재한 AI 서버 개발 ▲네오큐브 전용 서버 표준모델 구축 ▲국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KTNF는 서버 설계와 제조를, 아이에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를 맡는다. 아이에이는 이를 바탕으로 국산 AI 반도체와 서버,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AI 서버 시장은 해외 제조사와 대만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 의존도가 높았다. 3사는 해외 하드웨어를 단순히 들여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산 AI 반도체·부품·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국내에서 통합, 검증하고 고객에 맞는 설계와 기술지원이 가능한 한국형 서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유지보수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 개발한 AI 서버는 오는 8월 화성과 10월 광주에 구축되는 네오큐브 실증단지에 적용된다. 이곳에서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 뒤 공공·국방·제조·바이오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최근 퓨리오사AI와의 협력으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KTNF와는 이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한국형 서버·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화성·광주 실증을 기반으로 공공·국방·제조·바이오헬스케어는 물론 해외 소버린 AI 시장까지 공동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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