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트럼프, 또 관세카드 꺼내나…USTR 대표 "수십개국 대상 조치 곧 발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1일, 오후 10:3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십개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세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사진=AFP)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사진=AFP)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관세 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We expect to see some action soon)”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시점을 밝힐 수 없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의회와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먼저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추가 관세 부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특히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부과한 일부 관세의 효력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예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정책을 무효화한 직후 1974년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대부분의 수입품에 10%의 일괄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오는 25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해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다. 의회가 이를 연장하는 입법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관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관세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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