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가 하락에도 반도체주 약세…다우 0.5%↑·나스닥 0.2%↓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05:05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속에 장 후반 반도체주가 저점에서 반등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2포인트(0.51%) 오르며 3대 지수 중 가장 강세를 보였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2% 상승, 나스닥은 0.18%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AFP)
이날 장중 최대 변수는 반도체주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장중 한때 낙폭을 키웠다가 저점 대비 반등했지만 2.3% 하락했다. AMD와 테라다인이 각각 4%, 5% 내리며 낙폭을 주도했고 마이크론도 3% 하락했다.

이날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증시 데뷔 초반에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반도체 제조용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여파로 노광장비 시장을 주도해온 ASML 미국 예탁증서는 8% 넘게 급락했다.

글로벌트인베스트먼츠의 토머스 마틴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CNBC에 “중국 기업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매우 치열한 제품 시장에서 경쟁과 기술 발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버블에서 “바람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포지션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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