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실무협의체 출범…전력망 구축 ‘속도전’

해외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12:0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실무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반도체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송전선로와 변전설비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지연을 최소화하고 적기 전력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기후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실무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산구·장성군,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기후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전이 논의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잠정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단계 공급선로를 적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1단계 공급선로 구축 기간 단축을 위해 필요한 지방정부와 유역(지방)환경청의 인허가 협조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정부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의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이번 실무협의체는 기관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제거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는 반도체 산단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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