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 (사진=메이투안 홈페이지 캡처)
대표적인 기술이 AI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8개 부처는 AI와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스마트 상품 소비 확대 △서비스 소비 역량 강화 △소비 시나리오 혁신 등을 중심으로 한 17개 조치를 공개했다.
최근엔 공연과 AI의 결합도 선진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중국기업들의 경우 AI로 희망하는 공연, 출발지, 체류기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초만에 티켓을 선별하고 호텔과 항공을 연계해준다. 공연장 이동부터 인근 도시 관광지 추천까지 해준다.
현재도 중국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 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지만, AI의 결합은 신뢰도를 더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건 맞춤형 솔루션이다.
더불어 AI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법도 중국 서비스 기업들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AI와 같은 디지털 도구들은 과거 눈에 보이지 않던 수요를 평가 또는 비교해 추척 가능한 데이터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 기업이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이다.
신화통신은 장린 메이투안 연구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소비자의 온라인 지출이 급증하고 있고, 이들의 4성급 이상 호텔 예약 비중이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며 “오랫동안 저평가됐던 중장년층의 소비 능력과 의향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커니의 리우 샤오룽 글로벌 파트너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유용한 제품을 사는 단계’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서비스 사업자가 제품 통찰력, 시나리오 스토리텔링 능력, 커뮤니티 운영 능력 등 3대 역량을 구축해야한단 의미다.
신화통신은 기업들의 이 같은 역량 구축에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리우 파트너는 “기존의 시장 조사 방식으론 현재 중국 소비자들의 진정한 수요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감성적 가치를 위해 소비하는 예쁜 음식 트렌드부터, 자신을 가꾸는 ‘위에지’ 등 소셜미디어에 반영되는 감정들이 더 정확한 수요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온라인 서비스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신화통신은 “표준화된 서비스 공급에서 개인화된 매칭으로, 복잡한 소비 결정에서 정교한 타깃팅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기술의 참여와 혁신이 중국 서비스 소비의 고도화와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