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흔들리자 '버핏식 투자' 관심…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주목'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08:5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 대표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요 보유 종목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장기 투자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자료 제공=KB자산운용)
(자료 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가 최근 1년 수익률 24.30%, 연환산 변동성 15.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BRK.B)와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는 13F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이날 기준 해당 ETF는 애플·알파벳·아메리칸 익스프레스·뱅크오브아메리카·코카콜라·셰브런 등 미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며 금융·소비재·정보기술(IT)·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으로 분산 투자한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4.74%, 7.03%, 24.30%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2.19%, 21.44% 하락한 가운데 해당 ETF의 하락률은 2.88%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종합지수(-3.20%)와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변동성도 주요 지수 대비 낮았다. 최근 1년간 일별 종가(지수)와 기준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연환산 변동성은 15.6%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52.5%), 코스닥(46.9%)뿐 아니라 나스닥종합(18.9%)보다 낮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13.2%)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초지수인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는 워런 버핏의 공식 은퇴 이후에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시하는 13F 보유 종목을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규칙 기반 방식으로 산출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단기적인 시장 등락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버크셔 해서웨이와 글로벌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연금 등 장기 투자 목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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