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중국에선 약국은 물론 퀵커머스(근거리 배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코로나19 치료제를 주문할 수 없어,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온라인 약국서 주문한 뒤 1~2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 사이 코로나19 감염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통쩡 베이징유안병원 수석전문의는 경제관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1~2주간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에서 여러 코로나19 치료제가 승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약국에서 약을 구매할 수 없는 건 현지 규제 때문이다. 중국에선 수년전 발효된 규제로 소매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비치하거나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관찰보는 “이런 소매 유통망 공백으로 약국 직원들이 환자에게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같은 독감 치료제를 권장하는 등 잘못된 안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제약업계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의 소매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률로 인해 중국 주요 제약사들도 치료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환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구매하는 주요 창구는 병원이 절대적이고, 다음으로는 배송에 1~5일이 소요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뒤를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