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은 이번 전쟁을 학습하고 있다”며 “태평양 지역의 위기와 확전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현대전 경험을 확보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국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부족한 분야인 방공 시스템에 대해 한국의 지원을 매우 희망한다”며 “우리는 ‘드론 딜’을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이른바 드론 딜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전에서 축적한 실전 드론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파트너 국가에 제공하고, 상대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제공하는 방산 기술 협력 패키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헌법상 (우크라이나 지원에) 법적 제한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러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양국 외교 당국도 현재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40발을 공급했으며 미사일 운용 병력 90명을 파견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북한산 미사일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다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