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샤헤드-161 드론. (사진=AFP)
이 시설은 드론 공격에 대응할 방어 기술을 개발·시험하고, 연구기관과 보안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브린트 장관은 드론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전문 연구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실은 드론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일 밤 우크라이나 수송기 인근에서 해당 드론이 발견되면서 공항 운영이 한때 중단됐다. 같은 시기 DHL 화물기도 공항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소형 비행체와 충돌해 경미한 손상을 입었으며, 당국은 드론과의 충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틀 뒤인 6일에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메헤르니히 공군기지 상공에서도 드론 2대가 포착됐다.
도브린트 장관은 독일이 사이버 공격과 첩보, 파괴 공작 등 외국 세력의 지속적인 ‘하이브리드전’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특정 국가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일부 독일 정치권에서는 라이프치히-할레 공항 사건과 러시아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이를 부인하며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