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진=AFP)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 내린 3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제프리스는 공급망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애플이 낮은 생산 수율을 이유로 20주년 기념 올글래스 아이폰 모델을 취소했다”며 “이는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해 아이폰 ASP를 높이는 것이 예상보다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플은 다음 달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는 폴더블 아이폰이 향후 수년간 애플의 ASP와 마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판매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처럼 고가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틈새 제품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애플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도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에 대해 매도에 준하는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6곳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많다.
앞서 키뱅크캐피털마켓츠도 지난달 수요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컨센서스 투자의견(매수·보유·매도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은 5점 만점에 3.88점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애플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애널리스트 비중도 60%를 밑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엔비디아 등 다른 대형 기술주의 매수 추천 비중이 90%를 웃도는 것과 대비된다.
애플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품 부족을 이유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