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 상점가에서 시민들이 폭우를 피하고 있다. (사진=AFP)
이중 산둥성 서남부, 허난성 중동부 및 서남부, 안후이성 북부, 후베이성 서북부, 허베이성 서부, 베이징 남부 등은 대폭우, 허난성 중부는 극대폭우(시간당 강우량 250~300mm)가 내릴 것으로 봤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돌핀의 중심부는 안후이성 안창시쪽에 위치했으며 최대 풍속은 8등급(초속 20m)이다. 현재 시간당 15~20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다만 태풍이 많은 비를 함께 가져오면서 주변에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양쯔강 난징 구간 전역에 교통 통제가 시행 중이며 모든 선박 운항이 중단돼 1000척 이상 선박과 7000여명의 승무원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난징 남부 철도역은 100대 이상의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지하철 9호선도 운행이 중단됐다. 난징의 모든 관광지는 야외 오락 시설을 폐쇄했으며 야외 문화·관광 활동고 중단했다.
상하이는 도시 고속도로가 현재 정상 교통을 재개했으나 양쯔강 대교는 시속 60km의 제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 날씨에 따라 통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전날 중앙정부 재난 구호 기금으로 1억8000만위안(약 377억원)을 긴급 편성해 이중 1억2000만위안(약 252억원)을 장쑤, 저장, 안후이, 푸젠, 장시의 긴급 홍수·태풍 대응 및 재난 구호 활동 지원에 배정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태풍 이후 저장성 비상 복구를 위해 2억위안(약 419억원)을 긴급히 배정했으며 이는 도로와 수자원 시설 등 손상된 인프라와 학교, 병원 등 공공 서비스 회복에 쓰도록 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민들이 폭우 속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이 일부 지역에서 홍수와 기타 재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소규모·중형 강의 지질 재해와 홍수에 대한 방어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준 공공환경문제연구소 소장은 “태풍이 내륙과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당한 수분을 운반하고 강수량을 낼 수 있어 중국 북부 지역의 광범위한 지역도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