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원사격?..'개혁일꾼론' 내세운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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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전 10:38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날 추 지사는 “개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정치적으로 손해 볼 각오하고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라며 “개혁의 때, 개혁 적기는 쉅게 찾아오지 않는다. 내란을 거치며 극복해 내면서 국민 다수가 개혁의 필요성과 절박함을 이해하고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22대 후반기를 놓친다면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대표적인 개혁과제인 검찰 개혁, 그 순서를 뒤바꾸고 거꾸로 개혁대상을 모아 개혁 TF를 꾸리고, 개혁 프로세스를 지체시키고, 보완수사 여론전이나 시도하면서 좌고우면해 온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을 기대조차 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지사는 “검찰개혁은 그저 하나의 개혁이 아니다. 나머지 개혁도 과연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똑바로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인지 가늠하는 개혁의 깃발인 것”이라며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는 상식이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추 지사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추 지사는 전날 정 후보가 자신의 SNS에 남긴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에 댓글로 “아직 아무리 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고 적었다.

또 “자식의 장래를 본인의 안위보다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마음도 그럴 거다. 힙내십시오!”라고 덧붙이면서 정계에서는 오는 16일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추 지사가 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이날 추 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개혁일꾼론’을 내세우면서 이런 해석에는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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