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보이지만,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있다는 주장을 과장해서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며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허황된 망상”이라며 반발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15이(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트윗으로도, 항공모함으로도, 명령을 내려서도, 선거 연설로도 장악할 수 없다”고 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은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력 과시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라. 지금까지 당신들은 전략적으로도, 막대한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도 패배를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협은 오직 이란의 명령에 따라 봉쇄되고 개방될 것”이라며 “당신들이 패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허황된 망상에 빠져 있는 한, 이란은 계속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