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와 정치적 해결이 각국 이익 부합"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오후 06:5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 강조 발언에 대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중국이 북미 간 새로운 대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관련 보도를 주시했다”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는 것은 각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평화·안정 수호’와 ‘정치적 해결 추동’은 그간 중국 정부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일관되게 강조해 온 원칙적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연습의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 전부터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 참여에 동의해 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훈련 실시가)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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