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몸집 두 배…키움 '美S&P500모멘텀 ETF' 1000억 돌파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전 08:3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S&P500모멘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료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자료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18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KIWOOM 미국S&P500모멘텀 ETF의 순자산은 지난 14일 기준 1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5월15일 5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올해 초 319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약 8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KIWOOM 미국S&P500모멘텀 ETF는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최근 12개월 성과와 변동성을 고려해 상위 10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12개월 수익률을 변동성으로 나눈 ‘모멘텀 스코어’를 기준으로 추세가 강한 종목에 더 높은 비중을 부여한다.

기초지수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모멘텀 ETF인 ‘SPMO’와 동일한 ‘S&P500 Momentum Index’를 추종한다. 특정 업종에 투자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시장 주도주의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구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올해 들어 S&P500과 나스닥100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사 측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에 집중하는 모멘텀 전략이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ETF는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구성 종목·비중을 조정한다. 지난 3월 리밸런싱 당시 종목 기준 회전율은 54.5%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섹터 비중은 33.2%에서 44.4%로 확대됐고, 금융 섹터 비중은 19.5%에서 6.3%로 축소됐다.

다음 정기 리밸런싱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S&P500 구성종목 중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특정 섹터에 제약을 두지 않고 정해진 원칙에 따라 시장 주도주 변화를 반영하는 모멘텀 전략이 S&P500 투자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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